만물박사의 궁금증 해결소

 요즘 본의 아니게 꽃이나 나무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고 정보가 쌓이면 한 가지씩 올려볼 계획인데요. 오늘은 호접란입니다. 한자식 작명이라 다소 낯설거나 생소할 텐데요. 하지만 설명을 듣게 되면 ... 그런 게 있었지. 몇 번 들어본 것 같애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다.

 

 양란인 호접란은 호접(호랑나비, 제비나비)’ (난초)’이 합쳐진 작명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꽃 모양이 나비가 내려 앉은 모습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작명이랍니다. 당연히 호접란은 서양말인 Phalaenopsis(팔레놉시스)도 같은 의미로 나방과 같은이라는 뜻이 작명 앞부분에 붙습니다.

 식물학적 관심까지는 아니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만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호접란을 대강 인터넷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단순검색으로는 관련 글이 많이 없더군요. 최대한 모아봤습니다. 부족한 지식과 능력이지만 호접란에 대해 조금이라도 유익한 정보 얻어가길 바라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목 차 >

1. 호접란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이름을 가진 난초

원산지 - 열대기후의 아시아지방

식물학적 분류와 생태 조건

2. 호접란을 한번 길러보자

심는 방법

기온 및 토양

관리 (물주기, 거름주기, 분갈이, 질병관리)

3. 맺음말 : 정리

 

* 아무래도 식물학적인 설명도 곁들이다 보니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면 나름대로 풀어 쓰면서 해설을 많이 달았습니다. 유익한 정보 얻으면서 많이 알아가세요~

 

 

1. 호접란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이름을 가진 난초

 일단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호접란 외에도 팔레놉시스(Phalaenopsis), 나도풍란 정도가 있습니다. 식물학, 원예학에서는 쉽게 Phal'이라는 짧은 이름으로도 통용됩니다. 호접란은 쉽게 말해 우리가 일상에서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나 공기정화, 실내 관상용 식물로 많이 구해다 생육하는 난초과에 속한 종류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원산지 - 열대기후의 아시아지방

 남중국, 인도 아대륙, 동남아(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기니제도, 호주 북부 등의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당연히 추위에 약합니다. 많이 교배되면서 원종에 비해 교배종이 널리 퍼져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식물학적 분류와 생태 조건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건너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대부분 종이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면서(비대) 조직세포가 죽은 줄기의 껍질(수피=바크)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란으로 분류되고요. 일부는 바위에 착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생태 조건은 대부분 종이 사계절 내내 습하면서 대기 중의 햇빛이 나뭇잎에 부딪혀 빛이 사방으로 재방출(빛의 산란)되는 공간 아래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다만 소수의 종은 계절이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에서도 자란다고 하고요. 또한 종에 따라 겨울에는 낙엽이 지는 종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단경성 난으로 분류되는데, 설명이 어려워서 생략할게요. 대략 줄기관이 큰 줄기 하나만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성격은 단 갈래 또는 양 갈래의 잎이 자라는데 잎의 개수와 노화과정을 설명하는데 필요한 지식같습니다.

 

 

 

2. 호접란을 한번 길러보자

심는 방법

 일단 수태(아래에 수태 장점 설명을 참고하면 수태가 무엇인지 이해가 쉽습니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은데요. 다른 식물처럼 똑같이 견고하게 심으면(식재), 기상의 비율의 저하로 뿌리가 썩는다고 하는데요. 너무 적게 사용하여 부드럽게 식재하면 뿌리가 썩을 확률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기온, 일조 및 토양

 따뜻한 곳이 원산지(26~28)이니만큼 적정 온도는 20~30가 좋고요. 기본적으로 고온 작물이기 때문에 겨울에 13도까지 버틴다고 하지만 18도 이하는 잎과 꽃에서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실내로 자리를 옮겨주고 적당한 채광과 통풍이 좋은 곳에 배치합니다.

 

 적정한 빛의 광도는 어린 묘(유묘)일 경우 5,000lux(룩스), 어느 정도 자란 성묘의 경우 20,000lux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조량은 일정 성묘인 경우로 5~6시간(간접광) 정도라고 합니다)

토양 조건배지(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균, 세포, 영양소를 공급하고 삼투압과 pH를 적당히 맞추어 준 토양)수태(아래 수태 장점 참고)바크(수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수태의 장점

- 보습성. 자기 체중의 10배의 물기를 저장할 수 있다.

- 향균작용. 쉽게 곰팡이가 슬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다.

- 수태는 약산성으로 다른 식재 보다 호접란의 재배환경에 맞는다.

 

 

관리 (물주기, 거름주기, 분갈이, 질병관리)

- 물주기

 일반적인 물주기 상식을 잘 알면 됩니다.(봄, 여름, 가을에는 표면 마르면 관수, 겨울은 흙 대부분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 표면이 건조하면 관수(물주기)를 하는데요. 습도가 높은 재배환경이 유지된다면 생육하는데 유리하겠지만요. 수태로 식재해 너무 자주 관수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과한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습도는 40~70% 선에서 유지를 해 줍니다.

( 누군가가 정리한 글도 참고하면 물주기 횟수는 여름엔 7에 한 번, 봄과 가을엔 10에 한 번, 겨울엔 3에 한 번 정도로 주면 된다고 하는군요 )

 

 

- 거름주기

 생장기인 여름(5월~9월)1,500~2,000배 정도의 액비를 물 주는 대신 공급하고 또는 물도 주면서 액비는 주 1회 1,000 주어서 튼튼히 키웁니다.

 

- 분갈이

 마찬가지로 생장기인 5월 하순에 하는 것이 좋겠고요. 썩은 식재와 뿌리를 정리한 다음에 이식(분갈이)을 해 줍니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5~6일 정도는 관수하지 않고 반음지에 둡니다.

 

- 질병관리

 여름철에는 더운 시기에 연부병(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 썩는 증상)과 같은 부패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이지만 나중에는 잎 전체적으로 조직이 물러지게 되니깐 처음에 대처를 잘 해야 합니다. 대처 방법은 살균제를 사서 뿌려주면 됩니다.

 

 

 

3. 맺음말 : 정리

 ‘탐스러운꽃이 피는 개화 시기는 11월~3이고요. 꽃잎이 3개로 하나는 설판이고 나머지 2개는 꽃의 잎으로 나비 모양과 닮았습니다.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농업기술포털이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식물 정보를 보아도 잘 알 수 있지만 관리가 특별히 어렵게 요구되는 까다로운 작물입니다. 저온처리도 해야 좋습니다. 안 그러면 경육 생육 성장만 한다고 합니다.

 

 

 호접란의 가격대는 다양한데요. 당연히 난의 품종, 상태, 크기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니 호접란은 저렴한 곳은 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비싼 품종의 큰 사이즈는 이보다 십 수배까지도 하겠죠. 정확한 가격은 원예가게나, 화원등에 가서 물어보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호접란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렸어요. 키우기에는 알려진 정보량도 적고 방법을 잘 모르기 십상인데요. 보통 난 종류를 키우는 애호가인 경우는 동호회나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거나 활동하더군요. 이것도 호사 취미인 것도 같고 아주 건전하고 유익한 활동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 여유가 되면 조만간 꼭 키워보고 싶으네요.

 

 이렇게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기정화도 되고요. 식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 감정 공유, 코로나로 인한 상처 치유나 정서 회복 등이 있습니다.

 

* 호접란에 관심이 많거나 키울 생각이거나 재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면요, 처음엔 설명 내용이 이해가 안 가더라도 여러 번 읽으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면 난을 키우는 데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유익했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