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재테크는 아시다시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달러 예금, 달러 투자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다른 재테크 방법을 짚고 넘어갈게요. 대표적으로 은행 예·적금, 주식, 부동산이 있고요. 좀 더 많은 재테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가상화폐, 선물, 채권, 달러 예금, 현물투자, 원자재 투자 등에 대해서도 일정 지식을 쌓으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른 투자자들과 격차를 벌려가고 있지요. 한 눈에 보기 좋게 목차를 만들어서 글을 체계화했습니다. 어느 정도 장문의 글에 익숙한 사람은 쭉~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한 만큼 끈기있게 정보를 따라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소 버거울 수도 있는 부분은 스킵(생략)해 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오면 되겠습니다.
< 목 차 >
1. 현 시장분석 (은행·주식·부동산·가상화폐) ★
2. 달러 예금(투자) 기초 ★★★
(1) 원리와 개념 ★★★
① 달러 예금의 원리
② 환율의 개념
(2) 환율 구성 요인 ★★★
① 경제적 펀더멘탈
② 실물경제·정부정책(환율,통화)
3. 달러 예금(투자) 실천 ★★
(1)투자 요령 ★★
(2)주의할 점 ★★
4. 맺음말 ★
* 중요도를 ★ 표시했지만 ★ 갯수와 상관없이 가이드하는 대로 따라 오면 되겠습니다. ★표시는 어렵기 때문에 일단 달러 예금, 달러 투자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끝까지 완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은행·주식·부동산·가상화폐
현재 각 자산별 시장을 분석하자면 예·적금이 안전성은 좋은데 수익률 면에서 성에 안 차서 못 하겠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록 호객 행위로 7% 이자를 주는 제2금융권이 있지만 월 납입금한도도 20만 원으로 낮고 일정 규모 이상 자산을 유지하고 있는 자산가에게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게 현실입니다. 주식은 주변에서 하겠다고 하면 말리고 싶을 정도로 시장이 너무 위험합니다. 평소 눈여겨 봐 둔 종목이 없다면 무리하게 진입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부동산은 현 정부의 정책실패로 또한 눈치싸움 아니면 관망해야할 시기에 들어간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이렇게 대표적인 재테크 방법은 어디 하나 만만한 영역이 없습니다.
- 가상화폐·현물투자
다음으로는 나머지 재테크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좀 더 공부하는데 시간과 비용 더 많이 드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대신 자기가 노력해서 공부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다면 그만큼 남들보다 투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입니다. 그 어떤 투자수단도 댓가 없이 쟁취할 수 있는 이익은 없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나머지 시장을 대강 바라보면 가상화폐도 당분간은 진입할 시장이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떨어지길 기다려야겠지요. 세계정세는 언제나 불안과 긴장의 연속이지만 지금은 표면화된 국제 갈등이 러시아와 중국 중심으로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쌓은 지식이 있는 현물 분야가 있다면 대체투자로써 활용할 수 있겠지만 함부로 진입하는 건 금물입니다.
① 달러 예금의 원리
사설이 길었습니다. 달러 예금에 대해, 그리고 달러 투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지요. 쉽게 설명하면 외화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은행에 평소 하던 대로 저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저금은 원화가 아니라 달러화가 되는 것이고요. 여유 자금 중에서 따로 비중을 설정해 정기적으로 적금식으로 붓든 환율이 낮다고 판단될 때 집중해서 붓든 투자시기와 기간은 본인의 역량에 따른 판단에 달렸을 뿐 기본원리는 환차익에 바탕을 둔 재테크 수단입니다.
② 환율의 개념
환율은 한 국가와 다른 한 국가와의 화폐 교환 비율입니다. 그러므로 기축통화국(세계적으로 기준이 되는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인 미국 통화 1달러 당 우리나라 돈 얼마를 교환해야 하는가의 비율인거죠. 지금 현재 1,200원 대입니다.
* 아래는 좀 어려운 말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분만 이해하고 따라오면 됩니다. (이해 안 되면 일단 넘어갑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갑작스럽게 진행되고 양적 긴축이 과속할 때, 국내의 한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 하면 환율은 속절없이 오르게 됩니다. 원화는 저평가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의 지속적 상승은 국내 물가 전반에 영향을 주어 소비위축 현상도 일어나요. (원화 강세의 저환율일 때 달러를 많이 모아뒀다가 원화 약세의 고환율일 때 모아둔 달러를 팔아버리는 원리로 자금을 운용해야 합니다)
위 말인 즉 슨, 갑자기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시장에 뿌렸던 돈을 정리하게 되면 우리나라 국내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영향이라는 것이 우리가 미국보다 한 박자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 방어가 되는데요. 그렇게 하기가 어렵고요. 그리 못하면 환율은 급하게 오르면서 많은 문제점이 생깁니다. 외국계 투자자금이 한국 시장에서 빠져 나가고 수입물가는 계속 오릅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마음 놓고 소비도 못 하게 되고요.
* 환율의 구성요인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컬러로 표시한 부분이나 밑줄 친 부분 위주로 따라오면 되고요. 자세히 설명한 내용이 어려우면 술술 넘어갑시다~)
- 환율을 구성하는 요인을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국가의) 경제 펀더멘탈(경쟁력)과 실물경제, 그리고 정책적 부분(환율정책, 통화정책), 투기심리가 있는데요. 그냥 다른 재테크 수단과 비교해서 알기 쉽게 비유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환율의 등락(오르고 내림) 그래프가 주식의 코스피 지수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코스피 전체 지수는 개별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총 합한 거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환율 그래프에서 개별 종목은 복잡하게 경제학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달러-원화 간 환율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① 경제적 펀더멘탈
어디까지나 비유일 뿐이니 정확한 투자 판단력 제고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개념은 숙지하고 투자하는 것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제학적인 환율의 구성요인 중에서 경제 펀더멘탈은 종합적인 감각인데 그렇다고 어려운 개념이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나가 갖고 있는 경제적인 감각입니다. 이 나라는 경제적으로 기초체력이 튼튼한 나라야 / 안 튼튼한 나라야 라는 감각인 겁니다. 비록 한 번에 지식습득으로 길러지는 영역이 아니고 경제뉴스와 신문을 반복해서 접하면서 얻는 능력이긴 하지만 투자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충분히 기를 수 있겠습니다.
② 실물경제·정부정책(환율,통화)
다음으로 실물경제는 쉽게 말하면 평소 생활물가 전반을 통해 실제로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이 즉, 경기가 좋다 / 안 좋다 정도를 판단하는 감각입니다. 그런데 다만 정부정책으로 환율과 통화정책은 다소 접근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어떤 한 정책의 목적이 실제 환율에 영향을 주기로 작정한 것이라면 환율의 움직임을 알기 쉽지만 그런 정책은 시장경제에서 국가의 개입 내지 간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회적으로 하지, 직접 개입은 중국 같은 계획경제, 관리경제, 사회주의 입김에서 나옵니다. 그 밖에 투기심리가 있죠.
* 아래 말도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단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해 안 되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요인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환율을 결정하는 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경제적 감각이 길러진 상태라면 이렇게 시장금리와 환율 그리고 국가정세에 영향을 주는 지정학적 분쟁 등을 파악하면 저환율, 고환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환율 등락의 저점, 고점을 포착하는 판단이 가능해 집니다.
- 처음 달러예금을 시작하면 정확하게 달러를 매수, 매도할 타이밍 포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알려진 여러 요령을 습득해야 합니다. 흔히 매수는 평소 저축 습관처럼 끈기있게 일정기간, 일정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고요. 매도는 수익이 어느 정도 생긴다면 큰 욕심 내지 않고 익절선을 미리 잡는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하고 테이퍼링을 종료 후 대차대조표 정리 및 축소, 그리고 시중에 자산을 매입하던 것을 도로 시장에 매각하는 등의 양적 긴축할 타이밍에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 달러 예금의 위험 분산효과 : 요즘 같이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 달러 예금이나 투자를 미리 해뒀으면 소위 환차익을 얻기 쉬웠을 건데요. 대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주식 같은 투자처에서 미리 현금화를 못 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 달러 예금이 어느 정도 헷지(위험 회피) 수단이 되는 거지요. 포트폴리오를 은행, 주식, 부동산뿐만 아니라 달러 투자도 함께 투자하면서 다변화하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분산투자를 하게 되는 겁니다.
- 아주 오래 전에는 달러 예금을 하려면 외환은행을 이용해야 했다던지 하지만, 요즘은 여느 시중은행을 가더라도 외환을 취급하는 창구 코너가 있습니다. 계좌통장을 개설하는데 별도 자격요건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당연히 인터넷뱅킹,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일 한도 정책도 최대 2천 불에서 4천 불로 늘렸습니다.
* 아래 말도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쉽게 말씀드리면 환율은 세계가 어지럽고 미국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이면 조심해야 됩니다.
Tip(중요)... 환율이라는 게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정성 유지가 최대 정책목표이기 때문에 수익 자체는 항상 크진 않지만 꾸준히 각 국의 기준금리 동향과 실시간 환율 변동사항,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름의 판단과 해석을 통해 정밀한 감각을 갖춰 간다면 해볼 만 한 것이 달러 투자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하다거나 미·중 갈등 같은 세계 중심 국가들이 리더십 역량을 발휘 못 해서 국제정치가 불안정하다면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국가 간 환율이 눈에 띄게 변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변동의 폭과 강도를 제대로 감지하고 포착해서 투자를 하는 거지요.
달러 예금 시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외화통장 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마다 조금씩 환전수수료, 우대환율, 거치기간 등 차이를 보이는데요. 마음에 드는 은행을 고른 후 이런 것들을 따져보고 본인 투자습관과 매칭되는 은행을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 달러 투자를 할 때는 경험이 없다 보니 금리가 가장 중요한지, 수수료나 거치기간 제한은 없는지 등도 선택의 장애물인데요. 환율 변동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섣불리 무리하게 환차익을 내려고 하다 보면 입·출금이 빈번해 지는데요. 계좌에 거치해 놓아야 하는 일정 기간이 걸려 있으면 많이 불편하겠지요. ( 어느 은행을 하는 게 좋은지 개인적으로 물어본다면요. 시중은행 별반 큰 차이는 없지만 본인은 KEB하나은행을 이용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
시장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미 주식을 어느 정도 해봤던 투자자라면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이나 중국 경제와 많이 연동되어 있다는 것을 경험상 체감했을 텐데요. 우리나라 주식은 호재는 있으나 마나하고 악재는 시시각각 반영됩니다. 즉 시장상황이 좋아도 주식은 떨어지고, 안 좋은 악재를 만나면 당연히 더 많이 떨어지는 정말 어려운 시장입니다. 일단 적응하고 손실을 최소화해서 버티는 게 중요한데요. 이런 어려운 시장에 한 곳에만 매달리면서 승부를 보려 하지 말고 투자 시야를 넓혀서 새로운 길(예컨대 달러 투자)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달러 예금, 달러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맺음말은 간단하게 정리할게요. ^^ 경제 관련 정보 교류나 함께 경제에 대해 좋은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