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의 궁금증 해결소

 우리가 많이 음용하는 커피의 원두는 커피나무의 열매에서 나온답니다. 흔히 원두(커피콩)라 부르지만 실제는 열매의 씨앗이 정확하지요. 날씨가 찬 바람이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쌓이고, 추운 요즘 저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커피를 생각합니다. 졸음을 막고 각성시키는 효과 때문에 이슬람 지식인 세계에서 퍼지게 된 역사가 있는데요. 습관적으로, 일상적으로 평소 많이 마시고 있죠.

 

 

 커피 애호가라면 필경 내가 직접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해서 원두를 갈아 로스팅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겠지요. 하지만 점점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좋은 경험이었지만 그냥 원두를 구해서 먹는 게 낫겠다란 생각을 말이에요.. 그렇지만 이색적인 경험이었고, 또 더운 지방에서 커피를 수확하는 농부들의 심정도 경험해보고, 실제 농사란 게 얼마나 힘든가를 깨닫는 소중한 교훈이 되기도 한답니다.

 

 

 내전이 일상적인 아프리카 나라 중 르완다의 예를 들면요. 남편을 내전으로 잃은 어머니가 자식들을 커피농사로 키워냈다고 해서 어머니의 눈물이라고도 합니다. 얼마든지 시중에 판매하는 값싼 커피라도 맛도 좋고 만족할 수 있으니 한 켠의 추억으로~ 묻어두고~. 이제부터 커피나무 키우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목    차  >

1. 일단 커피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키우기 어렵다!

2. 적정 온도와 물 주는 방법은?

3. 키우면서 주의할 점은?

 

 

1. 일단 커피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키우기 어렵다!

 온도가 따뜻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육시키기 어려운 이유는 커피나무의 태생이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추위를 견디는 힘이 없습니다. 내한성이 없죠. 그래서 특히 겨울에는 실내에서 온도 변화가 적은 서늘한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최저 11도 까지는 버티기도 하지만 16도 정도 유지를 해야 정상적으로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수 년간 오래 함께 키우며 살아가는 분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적정 온도와 물 주는 방법은?

 적정온도는 따뜻할수록 좋은데 우리나라는 평균 20~25도 정도가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과한 햇빛보다 적당한 일조량(하루 2~3시간 정도는 햇볕을 쬐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햇볕을 받게끔 해서 반그늘에서 키우면 좋을 것입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좋지 않습니다(바삭 탈 수 있어요). 겨울이 되기 전에 추워지면 커피나무를 실내로 들여와야 됩니다.

 

 

 물의 적정량은 일단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봄, 여름, 가을에 표면이 마른다 싶을 때 충분히 물을 주고 특히 겨울에는 흙 전체가 마르면 듬뿍 관수하는데 봄, 여름, 가을보다 더 많이 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오래 잘 키우면 점점 자라서 수직으로 사람 키를 넘어설 텐데 그러면 전정을 해줘야 합니다.

 

 

3. 키우면서 주의할 점은?

 열대성 작물이라 온도를 항상 주의해야 하는데요. 여름에는 너무 강한 햇볕을 조심하고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서 따뜻하게 해 주되 난방기구와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해야 해요.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면 카페인이 함유된 잎을 접촉을 안 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아무래도 생육환경이 안 맞다보니 물이 부족한지 여부 체크와, 주위 환경 체크하면서 잎이 말라가거나 바삭해지지 않는지 항시 체크하기를 바라요.

 

 

 아무래도 국내의 생태적 환경과 맞지 않는 작물이다 보니 키우면서 식물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중에서 만 보는 게 아니고 ‘로怒’와 ‘애哀’ 위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보니 많이 신경 쓰이고 피곤할 것입니다. 식물에 대한 보통 사랑이 아니고서는 그만큼 키우기 힘들다는 것이 진심 팩트이고요.

 

 

 커피나무 키우는 법에 대해 간단하게 중요한 사항만 몇 가지 살펴보았어요. 유익한 정보 되었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