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의 궁금증 해결소

혁신도시 기업도시 차이에 대해 정리합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5가지 측면에서 차이 비교를 하겠습니다.

 

우선 각 도시의 개념과 만든 목적에 대해 보도록 하죠.

 

혁신도시(革新都市, Innovation City)

개념: 

기업·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의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정주(定住)환경을 갖추도록 개발하는 미래형 도시

 

목적: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과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이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특징: 

각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과 연구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스로 경제적 자립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업도시(企業都市, Company town)

개념: 

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업체가 지역에 자리를 잡아 생산시설뿐 아니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택, 학교, 의료, 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자급자족형 복합 기능도시.

 

목적:

민간 주도의 도시 개발로,  주로 규모의 경제, 집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기업이 지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용하여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징:

기업이 도시의 경제 주체로 참여하며, 특정 기업이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로 제조업, 서비스업, 첨단 산업 등이 대상이 됩니다.

 

사실 개념만 보면 일반인들은 혁신도시 기업도시 차이를 헷갈리기 쉬운데요.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주요 주체

혁신도시: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합니다. 이전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이 발전합니다.

기업도시: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 기업이 도시 개발의 주체가 됩니다. 지역 경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업도 성장합니다.

 

2. 위치

혁신도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기에 주로 수도권 외곽 또는 지방에 위치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바랍니다.

전국 혁신도시 현황

 

기업도시: 지역 특성과 해당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에 적합한 도시로 결정되었습니다.역시 아래 이미지 참고바랍니다.

전국 기업도시 현황

 

3. 경제적 효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고용 창출, 지역 인프라 개선과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연구 개발이 주된 효과로 나타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업도시: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만큼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가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며, 투자와 생산의 선순환을 통해 기업과 도시 모두 성장합니다.

 

4. 주민 생활 환경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주로 거주하며, 이들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인프라가 조성됩니다. 특히 고등 교육기관, 연구소, 대형 편의시설 등이 함께 갖춰지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며 그에 따라 부동산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도시: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시설과 산업 관련 인프라가 함께 발전하면서 주로 산단과 상업시설이 먼저 개발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착되면 자급자족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추가로 들어섭니다.

 

 

5. 정책적 지원

 

혁신도시: 정부의 재정적 지원 아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집니다.

기업도시: 민간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유치를 위해 세금 혜택 및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