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은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하거나 너무 강하면(과잉) 문제가 되기 쉬워요. 최근 '금쪽상담소(약칭)'라는 TV프로그램에서 오은영 박사가 한 출연자에게 자의식 과잉이란 조언을 했었지요.
뜻
자의식이란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도 상관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생각하는 거예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며 거기에 영향을 받는 것이지요. 이러한 생각은 주로 내가 만들어 낸 주관적인 것이라서 실제 현실과는 다를 수가 있어요.
자의식이 있어야 하는 이유
'자의식이나 자각'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상황을 잘 헤쳐갈 수 있는 힘(원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건강한 신호입니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성숙할 수 토대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마다 자의식 정도는 다 다를 텐데요. 약하거나 과잉이 아닌 적당하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적응과 그 안에서 자기 역할을 다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쉬운 예를 들면,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후회를 하는 건 이후 인간관계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자의식 과잉이란 무엇인지 뜻에 대해 알아볼 목적으로 제 블로그에 들어왔을 거예요. 계속 이어서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요.
지나치면 위험하다!
자의식 감정은 그 자체는 우리가 삶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다만, 지나친 감정을 우리는 과잉이라고 하지요. 지나친 자의식 감정은 일단 본인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면 어느 누구나 불안과 우울 그리고 최근 많이 회자되는 경계성 인격 장애 등 조금씩 심리 장애를 갖고 살아가요. 만약 자의식 과잉이 이런 증세와 결합되어 심해지면 증상이 악화할 수가 있어요. 최악의 경우는 사회적 불안과 고립을 초래할 수도 있겠지요.
앞서 얘기한 TV프로그램에서 오은영 박사는 그 출연자에게 평소의 연예인 상처에 대한 공감보다는 날카로운 진단과 조언을 많이 해주었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그리고 그 시선에 비춰지는 내 모습을 걱정하는 것. 이 뜻이 자의식 과잉인 것처럼, 내가 진정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만 되느냐에 무게를 두는 거란 걸 알게 해준 것이지요.
적당해야 좋다!
즉 내가 적당한 자의식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 원하는 모습과 다르다고 해서나를 억누르지는 않겠지요. 따라서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며 나의 내면을 억누르는 건 건강한 자의식이 아닌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