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의 궁금증 해결소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가까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그간 자유민주주의 진영으로서 러시아의 전쟁과 독재, 비민주화에 대해 비판을 해왔는데요. 특히 이번 전쟁 중에 일어난 명분 없는 불법 침공, 전쟁범죄, 비인도적 만행 등에 비판을 계속 해왔지만 러시아로부터 의존하는 에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안 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을 수입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로 의존하느냐 하면 전쟁 직전인 지난해 11월 한 달간의 통계만 보더라도 천연가스 4억유로(5,400억원), 원유 38,000만 유로(5,100억원), 석탄 2,000만유로(270억원) 일평균 8억유로(1750)에 달하는 에너지를 수입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일단 드디어 유럽연합(EU)에서 에너지 관련 제재가 나왔습니다. 이는 그간 유럽이 러시아의 에너지자원을 수입하면서 동시에 금융제재를 하는 어쩌면 모순된 행동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당장 급한 에너지 (안보를) 포기할 순 없으니 말이죠. 어쨌든 48(현지 시간) 석탄에 대한 제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석탄관련주(테마주)가 형성되며 장 중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1. GS글로벌

 석탄 관련한 이슈가 터지면 석탄관련주로 가장 잘 오르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최근 좋은 흐름에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는데요. (중국 전기차 비야디 관련주로도 부각된 점 참고) 대표적인 석탄관련주인 GS글로벌은 지난 2017년부터 같은 그룹 계열사인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를 했습니다. 해당 탄광의 지분 14,74%4,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GS에너지가 9.74%, GS글로벌이 5%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EU의 대러 석탄 에너지 제재가 시작되면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되며, 이는 러시아 전체 석탄 수출량의 1/4에 해당하는 만큼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BSSR 석탄광은 매장량 14,000만톤, 연간 생산량 1,000만톤 규모입니다.

 

2. 케이피에프

 GS글로벌과 마찬가지로 케이피에프도 인도네시아 광산에 지분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석탄관련주 케이피에프의 경우 많은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칼라만탄섬 석탄광산개발에 투자해 지분 4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껏 전 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채택하고 추가할 때마다 해당 원자재의 가격 상승의 변동이 컸던 만큼 이번 제 5차 대러 제재인 석탄 수입 금지의 경우도 글로벌 석탄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변수가 됐기 때문에 해당 종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동사는 한국볼트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어 자동차 부품(단조)을 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3. 넥스트BT

 넥스트BT 또한 세계적인 석탄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 잘 튀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본업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의 도소매업인데요. 그렇지만 몽골에서 2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탄광은 무려 발전용 연료탄이 4억톤, 제철용 원료탄이 13,000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EU가 러시아에 대한 석탄 금수조치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 그동안 유럽이 45% (연간 40억유로 규모)를 수입해 왔는데 러시아가 아닌 다른 대체 공급처를 찾게 됨에 따라 글로벌 석탄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국내 석탄관련주가 급등한 것입니다.

 

4. 기타

 이 외에도 석탄관련주로 LX인터내셔널, 대성산업, GS, 백광산업, 현대코퍼레이션 등 종합상사도 있습니다.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모두 유익한 정보되었길 바라며 도움되었다면 공감 꾸~! 눌러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