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 잘못했을때
송금하다가 번호를 잘못 찍은 적 있나요? 가령 0을 한번 더 누르는 실수를 한다거나 말예요. 이렇게 실수했을 때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돌려주지 않으려 마음먹으면 받기가 힘들 수 있지만, 국가에서 반환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작년 2022년까지는 5만원~1,000만원까지 가능했습니다. 올해 2023년부터는 5만~5,000만원까지 금액이 가능해졌습니다.
계좌이체 잘못했을때 이제 당황하지 말고 아래 설명대로 잘 따라 해보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워 보여도 중요한 금전이 걸린 일이니 차분하게 따라 해보기 바랍니다.
착오송금 반환제도
스마트폰으로 돈을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옛날보다 은행가는 일도 적어지게 되고요.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잘못 보내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우선 계좌이체 잘못했을때는 은행(금융회사)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 보냈다. 엉뚱한 사람 앞으로 보냈다고 얘기해야 합니다. 그러면 은행에서는 상대방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이없게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면 일이 복잡해지고 액수가 크면 민사소송으로 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예금보험공사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5만~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반환받는 신청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신청방법
아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비대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나이가 든 분이나 인터넷 사용이 힘든 분은 직접 예금보험공사(1층 상담센터)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2가지 방법 모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천천히 집중해서 따라오기 바라요.
인터넷 신청
먼저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로그인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꼭 필요한 서류가 있습니다.
① 나의 계좌번호
② 잘못 보낸 계좌번호
③ 잘못 송금한 날짜와 시간
④ 수수료 확인 가능한 자료
방문 신청
다음으로 계좌이체 잘못했을때 직접 찾아가는 경우입니다.
① 신분증 (주민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② 나의 계좌번호
③ 잘못 보낸 계좌번호
④ 잘못 송금한 날짜와 시간
⑤ 수수료 확인 가능한 자료
여기에 추가로 3가지 서류가 더 있습니다.
⑥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서
⑦ 금융거래정보제공 요구(동의)서
⑧ 채권양도 통지 위임장
추가서류를 잘 모르겠다면 나중에 찾아가서 작성하셔도 됩니다.
반환 시간 및 수수료
계좌이체 잘못했을때 위 방법대로만 한다면 보통 1~2개월(신용점수 올리는 기간 정도) 안으로 회수가 가능한 편입니다. 국가에서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대신 행정 서비스이다 보니 시간과 비용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스스로 돌려준다면(자진반환)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10만원 - 86%
100만원 - 95%
1,000만원 - 96% (수수료 40만원)
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안 돌려주고 국가에서 명령을 내려 돌려준다면(지급명령)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10만원 - 82%
100만원 - 91%
1,000만원 - 92% (수수료 80만원)
마무리
갑작스레 실수로 발생하는 일이다 보니 무척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금액이 상당한 액수라면 송금은 반드시 조심 또 조심해야 하겠으며 특히 음주 후에는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계좌이체 잘못했을때 우선 은행에 연락해야 하고, 상대가 돌려주지 않으면 국가(예금보험공사)에 지원받을 수 있는 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꼭 유용하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