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의 궁금증 해결소

 테슬라는 지난 연초부터 시작된 하락세에도 유명세와 높은 인지도만큼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었는데요. 해외 주식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 중에서 보유 규모가 1위입니다. 2위 애플과는 2배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다소 편중된 시각도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테슬라 주가가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연초 이후 미국은 금리 인상과 긴축 속도가 예상을 상회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하면서 미국 주식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것이 대내적 요인이라면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감으로 원자재가 급등하는 등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속과 실제 전쟁이 발발하고 장기화되면서 미국 지수도 좋지 않은데요. 테슬라는 연초 최고점에서 40% 가량 빠졌다가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현재 주가는 800~850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슬라를 어떤 이유로 매수하는 걸까요? 미국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데도 테슬라에 매수세가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테슬라 주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독보적 기술력과 배터리 자체 개발

2. 궤도에 오른 생산능력 : 미국, 독일 기가팩토리 본격 가동

3. 비약적으로 개선되는 실적

4. 수익원 다각화 : 자동차 보험, 충전소 사업

5. 새로운 사업 시도 :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1. 독보적 기술력과 배터리 자체 개발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명사로 여전히 통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②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③ 배터리 자체 개발

 

 전기차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배터리 자체 개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난해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차량 반도체 품귀현상이 있었는데요. 이 현상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는 부족한 반도체 수급에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 실적, 점유율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테슬라는 다양한 반도체 종류 중에서 부족한 종류의 반도체를 다른 종류의 반도체로 대체하면서 그에 맞게 소프트웨어 버전을 수정해 기존 반도체를 무리 없이 대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도체 제어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의 경우 단번에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테슬라의 축적된 자율주행기술 역량은 타 전기차 제조사와 차별화 됩니다. 그리고 전기차를 제조하는 데 들어가는 여러 가지 부품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원가 부담도 큰 것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를 배터리 전문 업체에 맡기지 않고 전기차 제조사에서 스스로 자체 제작할 수 있다면 완성된 자동차의 원가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지요. 테슬라는 ‘4680 배터리(자체 개발 배터리)’의 수율을 대폭 끌어올려 양산 시점도 머지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 궤도에 오른 생산능력 : 미국, 독일 기가팩토리 본격 가동

 과거 테슬라는 예약 물량은 많이 받아 두고서 턱없는 낮은 생산량으로 큰 비판을 받았는데요. 그러다 최근 해를 거듭하면서 중국 상하이공장이 가동되고, 미국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 공장(기가 팩토리)이 추가로 본격 가동을 앞두면서 물량 공급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판매량이 계속 늘어더라도 향후 공장 가동률이 오르고 생산능력이 궤도에 오르면 쌓인 물량이 해소되면서 고성장과 안정적인 고수익 달성도 예상됩니다. 쉽게 말해 향후 물량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3. 비약적으로 개선되는 실적

 과거 테슬라는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았지만 초기 만년 적자에 시달리면서 CEO 일론 머스크는 돈을 못 벌면서 주가에 거품만 잔뜩 낀 기업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1년에는 궤도에 오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정체된 물량이 해소되면서 비약적으로 실적이 높아지고 튼실하게 체질이 개선되기 시작하는데요. 사상 최대 실적을 크게 경신합니다. 차량 모델 수도 적은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로 비용 절감 효과(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것인데요. 최신 분기(20214분기)의 경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4. 수익원 다각화 : 자동차 보험, 충전소 사업

 전기차 제조와 판매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보강하며 테슬라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자동차 보험 상품도 판매하고요. 테슬라 자동차를 통해 수집한 주행 데이터에 기반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전통적인 보험사의 수집된 자료 분석보다 사고율 예측 정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년 말부터는 유럽 네덜란드의 슈퍼차저(테슬라 충전소)를 타사 전기차를 충전하는 소비자에게도 개방하면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타사 고객에게는 추가 요금을 거둬서 수익을 올리면서 타제조사 전기차보다 한 발짝 앞서 테슬라의 이미지를 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외에도 유럽 각지로 개방이 확대됩니다.

 

 

5. 새로운 사업 시도 :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민간 우주 여행이나 전기차처럼 남들과는 다른 생각의 발상으로 혁신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요. ‘옵티머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통해 미국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겠다고 해요. 로봇은 개발되면 우선 테슬라 공장에 투입되고 전기차 사업보다 더 중요한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을 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 로봇 + 자율주행기술이 결합하면 로봇택시 상용화도 조만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한 곳에 안주하기보다 계속 변신하며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DNA를 가져야 엄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테슬라의 계속되는 도전과 역량을 주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테슬라 주가 분석을 해봤습니다. 테슬라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면 안 되는 부분, 알아야 하는 부분만 간단하게 정리했는데요. 유익한 정보 되길 바라고요. 공감 눌러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